미디어 아트는 재미 혹은 장난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 2007/11/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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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미술관에서 한 Playgrond2007


























ccRealMixter가 끝난 후, 행사를 함께 했던 여러 아티스트분에게 쓴 글이 있을 잠깐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두 가지 정도를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하나는.. 우리나라에 미디어아트 상업갤러리로 처음 선보인 비트폼갤러리가 이번 전시를 끝으로 문을 닫는 모양입니다. 또 비트폼갤러리와 비슷한 곳에 있던 트리어드뉴미디어갤러리도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가 있구요..

이런 현실에서, 한국에서 미디어아트가 살아날 수 있는(?) 풀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미디어아트 작품 자체의 퀄리티를 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이것을 보고 구매(?) 를 할수 있는 층의 형성(Hotel, 개인병원, etc..)이 그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혹은 기존 미술계가 미디어아트 작품을 얼마나 본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죠...

하나는 미디어 아트 작품에 대해서인데요..미디어아트 작품에 있어서 Fun 이후의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파티 전체 전시나, 혹은 제가 ccrealmixter나 미디어아트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뭔가 신기하고, 관객이 참여하고, 재미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저는 좀 더 작품들이 뭔가 감정적으로 통쾌한 맛이 있었으면 했어요...

미디어 아트라는 것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미디어 아트 작품을 본격적으로 상업적으로 팔기 시작한 비트폼갤러리 서울이 문을 닫으면서 아 이건 뭔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느낌도 받았구요. 작금의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보면, 혹은 우리가 "아 저건 미디어 아트구나" 하는 것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인터랙티브입니다. 관객이 상호작용 할 수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죠..

이런 생각을 가장 많이 들게 한 것이 P.Art.y에서 기웃기웃거리면서 본 여러 작품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SkateSonic은 개념이나, 아니면 퍼포먼스 할때부터 든 생각이 "아 저건 스케이트보드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하는 소리와 그에 딸려서 나는 신스 소리들이 재미있었고 흥미도 끌었지만, 5분 이상 보기에는 어쩐지 따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적, 혹은 은유적으로

digital playground 2007 전시는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아트 전시장을 찾는 많은 관객들은 스펙타클 한 볼거리나 재미있는 놀이거리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생활 속에서 첨단 테크놀로지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미디어아트가 그들의 흥미를 만족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많은 경우 실망하고 나간다. 하지만, 다시 한번 묻기로 하자. 미디어 아트는 과연 그들의 흥미를 만족시켜야만 할까. 미디어아트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을 던지면서 말이죠. "감각에 대한 대한 대안적 사용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라는 다소 거창한 모토를 가지고 시작한 이 전시는 미디어아트의 특성인 인터랙티브 혹은 관객참여의 "기술"들은 남겨놓은 채 그러한 기술들을 어떠한 식으로 치환해야 할 지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이 전시에서 느낀 것은 감각 기관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해야 될 것 같아요. 바람의 느낌을 보여준다던지, 진동만으로 할 수 있는 게임, 아날로그  이러한 것들을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많은 의미를 남겼다고 생각됩니다.

미디어 아트가 마치 스타크래프트가 e-sports가 되는 과정처럼 발전하려면 이러한 형태의 물음을 계속 제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크래프트 2가 나와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지금의 상황처럼요.

혹은, 더욱 직접적인 방식으로 미디어 아트를 도구로 이용해 교육을 하거나,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 그 하나라고 봅니다. MIT Media Lab이나, 아니면 제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워크샵이 그러한 얘가 될 수가 있겠죠.

미디어아트가 어떤 식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는 더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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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ㄱ 2007/11/21 15:34   Reply / Modify or Del
잘읽었습니다

수아 2007/11/21 20:27   Reply / Modify or Del
비밀글로 된건가;;

bizarre 2007/11/21 20:55   Reply / Modify or Del
ㄴㅇㄱ / 네 ㅋㅋㅋㅋㅋ 요약해오세요

bizarre 2007/11/21 20:56   Reply / Modify or Del
수아 / ㅋㅋㅋㅋㅋ 요약하셧쎄여? 비밀글 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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